갑자기 귀가 먹먹해졌다고요? 혹시 이관 기능장애일지도 몰라요
제가 얼마 전에 친구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 시켜 먹고 있는데요, 갑자기 귀가 ‘뻥’ 막히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. 분명 감기도 아닌데, 귀가 먹먹하니 아무 소리도 제대로 안 들리고… 순간 ‘어? 나 이제 늙었나?’ 싶더라고요.
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조용히 말씀하시더라고요. “이관 기능장애네요.” …네? 이건 또 무슨 신체 부위의 ‘관’인가 했죠. 그날 이후로 제가 얼마나 이관에 대해 검색을 했는지… 이걸 블로그에 꼭 써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등장했어요.

이관이 뭐길래 이렇게 귀가 말썽을 부리는 걸까요?
이관(耳管, Eustachian tube)은 귀 안에 있는 작은 통로예요. 중이(귀 안쪽 공간)와 코 뒤쪽 공간(비인강)을 연결해주는 작은 관이죠. 이관의 역할은 아주 단순해요. 중이 안의 압력을 조절해줘서 우리 귀가 ‘막힌 느낌’ 없이 잘 들릴 수 있게 도와주는 거예요.
근데 이게 잘 안 열리거나 막히면, 귀가 먹먹해지고, 심하면 귀가 꽉 찬 느낌, 물속에 있는 것 같은 소리, 심지어는 이명(삐- 하는 소리)까지 들릴 수 있어요. 흔히 비행기 탈 때, 고속 엘리베이터 탈 때 귀가 ‘먹먹’해지는 것도 이관 때문이죠. 평소에는 무시했지만 얘 은근히 중요하더라고요…

이관은 보통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자동으로 열려요. 그래서 비행기에서 사탕 빨거나 껌 씹으라는 얘기가 나온 거예요. 그런데 감기, 비염, 축농증 같은 코 질환이 있거나, 스트레스나 턱관절 문제 등으로 이관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문제가 생기는 거죠.
혹시 모르니 관련 정보는 서울대병원 건강정보에서 한 번 보시는 것도 추천해요. → 서울대병원 건강정보 - 이관 기능장애

이관 기능장애, 이럴 때 의심해봐야 해요
저도 처음엔 별 거 아니겠지 했거든요. 근데 이게 자꾸 반복되니까 뭔가 이상한 거예요. 다음 증상 중 두세 개 이상 해당되면 병원 한 번은 가보셔야 할지도 몰라요.
- 귀가 자주 먹먹하다
- 귀 안에서 ‘울리는’ 느낌이 든다
- 귀를 막았다 뗀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
- 소리가 조금 멀게 들린다
- 비염, 축농증, 감기가 자주 있다
특히나 알레르기 비염 있는 분들… 이관이 자주 붓고 막히는 편이라, 그냥 귀 때문이 아니라 코 때문일 수도 있어요. 그리고…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도 영향을 줍니다. 그러니까 너무 미리 걱정하거나 '병일까' 싶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. 😅

더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 정보도 괜찮아요 → 의약품안전나라 - 귀 질환 관련 정보
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? 생활 속 관리법 몇 가지
사실 이관 기능장애가 있다고 바로 수술하고 그러진 않아요. 대부분은 약물치료 + 생활 습관 개선으로 좋아집니다. 병원에서는 보통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같은 약을 처방해줘요. 그런데 이것도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보죠… 네, 꾸준히… 우리가 제일 어려워하는 그 말…

생활 속에서는 이런 것들이 도움돼요:
- 비행기나 엘리베이터 탈 때 껌 씹기, 하품하기
- 코가 막힐 때는 억지로 코 풀지 않기
- 비염이나 알레르기 잘 관리하기
- 물을 자주 마셔서 점막 촉촉하게 유지하기
- 귀에 이상 있으면 바로 병원 가기 (참지 말기!)
저는 참고참다 병원 갔다가 “지금은 괜찮은데, 이거 자꾸 반복되면 만성으로 간다”는 말 듣고 혼자 조용히 반성했어요. 그리고 그날부터 물병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죠. 물론 며칠 지나면 까먹긴 했지만… 😂

참고로 이관 기능장애 관련 의약 정보는 식약처에서 확인도 가능해요. → 식약처 이관 관련 정보 보기
결론: 귀가 이상하면 참지 말고 꼭 확인하세요
귀 먹먹함이 계속되면 ‘피곤해서 그렇겠지’, ‘감기인가’ 하면서 넘기는 분들 많아요. 근데 그게 진짜 귀 건강의 경고 신호일 수도 있어요. 특히 반복된다면, 혹은 들리는 게 이상하다면… 꼭 진료 받아보시길!
저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, 한동안은 전화 통화도 귀에 힘줘서 했거든요. (왜 귀에 힘이 들어가는지는 저도 몰라요… 그냥 그렇더라고요.)

귀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해요. 막혀 있는 느낌 들 때마다, '내 귀가 지금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구나' 하고 생각해보세요.
정보도 정보지만, 내 몸 신호를 먼저 알아채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요!
더 궁금하신 분은 질병관리청 정보도 한 번 살펴보세요. → 질병관리청 - 귀 질환 정보